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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시티 25평 vs 일원동 목련·삼성 30평대, 강남데시앙포레까지 비교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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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헬리오시티와 강남 일원동, 수서동 일대…

세 지역 모두 강남권과 가까우면서도 각자 가지고 있는 성격이 완전히 다르거든요. 특히 예산이 25억 원 안팎이고 초등학생 자녀를 둔 4인 가족이라면, 어디를 선택해야 할지 오랫동안 비교하며 고민할 수밖에 없는 조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세 지역의 기본적인 특징부터 살펴보면요.

헬리오시티는 가락동에 위치한 9,500세대가 넘는 그야말로 초대형 신축 단지예요. 지하철 8호선 송파역과 바로 연결되고, 단지 안에 상가와 편의시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어서 단지 자체가 하나의 작은 도시 같기도 합니다.

워낙 큰 단지라 인기도 많고 나중에 집을 팔고 싶을 때 금방 현금화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죠.

반면에 일원동은 조금 결이 달라요.

목련타운, 푸른마을, 삼성아파트, 가람, 상록수처럼 1990년대 초중반에 지어진 중소형 아파트들이 모여 있는 동네인데요. 대모산과 구룡산을 품고 있어서 공기가 좋고 자연환경이 쾌적하며, 강남구에서도 손꼽히게 조용한 편이에요.

다만 대부분 지은 지 오래된 아파트이다 보니 주차 공간이 부족하거나 엘리베이터 같은 주거 여건이 신축에 비하면 조금 아쉬운 편입니다.

한편 강남데시앙포레는 서류상 주소는 수서동으로 되어 있지만, 실생활이나 행정구역상으로는 일원동에 가까워 사실상 일원동 생활권이라고 볼 수 있어요.

2014년에 입주한 준신축 아파트라 지하주차장이 잘 갖춰져 있고 계단식 구조로 되어 있어서, 이 동네의 오래된 아파트들과는 확연히 다른 깔끔한 주거 환경을 자랑합니다.

자녀 교육을 제일 우선순위에 두신다면 아무래도 일원동과 수서동 쪽으로 마음이 기울기 쉬워요. 서울왕북초등학교나 서울대모초등학교는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가 꾸준히 높은 학교로 잘 알려져 있고요.

중학교는 남녀공학인 대왕중학교나 남학교인 중동중학교로 배정받게 돼요. 그래서 아들과 딸을 함께 키우는 집이라면 미리 배정되는 중학교 구조를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더라고요. 고등학교 역시 경기여고, 중산고, 중동고 등으로 이어져서 학군 자체는 매우 탄탄한 편입니다.

헬리오시티 역시 학교 환경이 나쁜 편은 아니지만, 강남 8학군이나 일원동 학군지와 비교하면 한 단계 아래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아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무난하게 다니더라도 중학교, 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 체감되는 학습 분위기 차이가 커질 수 있다는 의견도 종종 들립니다.

투자 가치 측면에서 바라보면 세 곳의 색깔이 더 또렷하게 갈리는데요. 헬리오시티는 이미 가격에 많은 부분이 반영되어 있어서 앞으로 시세가 더 크게 오를지를 두고는 의견이 나뉘는 편이에요.

대단지가 주는 편리함과 사고팔기 쉽다는 장점은 여전하지만, 단기간에 크게 올랐던 만큼 예전처럼 빠르게 상승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일원동의 오래된 아파트들은 재건축이라는 변수를 안고 있어요.

가람이나 상록수처럼 낮게 지어진 아파트들은 땅 크기에 비해 집 수가 적어 나중에 새 아파트를 더 많이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사업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지만, 이제 막 시작하는 초기 단계라 실제로 새 아파트에 입주하기까지는 최소 10년, 길게는 20년 가까이 걸릴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셔야 해요.

목련타운은 집이 넓고 주변 환경도 잘 갖춰져 있어 살기에는 정말 좋지만, 그만큼 가격대가 높아서 25억 원 예산으로는 다소 빠듯할 수 있습니다.

반면 강남데시앙포레는 지은 지 아주 오래되지는 않아 재건축 이슈에서는 한발 비켜나 있지만, 대신 수서역 개발 호재의 영향권에 있다는 점이 자주 거론돼요.

수서역은 SRT와 3호선,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교통의 중심지이고 주변에 대형 상업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라, 이 개발이 잘 마무리되면 지금의 약간 외진 느낌이 많이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죠.

물론 이런 개발 사업은 늘 생각했던 것보다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함께 고려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거주할 때의 만족도에 대해서도 사람마다 평가가 조금씩 달라요.

강남데시앙포레는 대모산이 바로 앞에 있어 공기가 맑고 조용하다는 점을 아주 크게 사시는 분들이 있는 반면, 지하철역이 조금 멀고 저녁이 되면 주변이 한적해져서 아이 키우기엔 다소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하지만 실제로 살고 계신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마을버스가 단지 바로 앞까지 다니고 학교 셔틀버스도 잘 되어 있어서 처음 우려했던 것만큼 생활이 불편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결국 조용한 자연환경을 선호하는지, 아니면 가깝고 번화한 상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아요.

반대로 헬리오시티는 도시적인 편리함이 가장 큰 강점이에요.

상가나 학원, 병원이 단지 안에서 대부분 해결되고, 대단지답게 관리나 커뮤니티 시설도 아주 잘 갖춰져 있죠. 다만 세대수가 워낙 많다 보니 아이들 학교 배정이나 학원가 분위기가 어디나 다 비슷하지 않고 조금씩 다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따라붙기도 합니다.

결국 세 지역 모두 강남권으로 이동하기 쉽다는 큰 틀에서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어요. 다만 우리 가족이 어떤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정답이 달라질 뿐입니다.

깨끗하고 편리한 신축 아파트의 삶과 나중에 쉽게 팔 수 있는 점을 중요하게 보신다면 헬리오시티 쪽으로 마음이 기울 수 있고, 아이들의 교육과 조용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더 우선시하신다면 일원동의 오래된 아파트나 강남데시앙포레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먼 미래를 보고 재건축이라는 시간에 투자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가람이나 상록수 같은 낮게 지어진 단지들을 유심히 살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다만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점은, 요즘은 인기 학군지의 가치가 예전만큼 절대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시각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거예요.

좋은 학교에 배정받는 것과 아이의 실제 성적이나 진학 결과가 무조건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는 만큼, 단순히 학군 하나만 보고 결정하기보다는 아이들의 실제 통학 동선과 우리 가족의 실거주 만족도, 그리고 예산 여력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보시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이 글은 특정 아파트에 대한 투자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니며, 개인적인 생각을 자연스럽게 정리해 본 참고 자료입니다. 부동산 가격은 시장 상황이나 정부 정책에 따라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실제로 집을 매수하거나 투자 결정을 내리실 때에는 반드시 최신 시세와 개발 계획을 직접 확인해 보시고 전문가와 충분히 이야기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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