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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조선기자재 ETF, 조선업 투자 하나로 끝내기

  • 기준

요즘 뉴스에서 한국 조선소가 수주 잭팟을 터뜨렸다는 소식, 자주 들리죠? 배 한 척을 만드는 것도 대단하지만, 사실 그 안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과 엔진을 만드는 기자재 업체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큰 배보다 내실 있는 부품에 주목하는 이유

보통 조선업 투자라고 하면 현대중공업이나 삼성중공업 같은 큰 회사만 떠올리기 쉽죠.

하지만 SOL조선기자재 ETF는 FnGuide 조선 기자재 지수를 따라갑니다. 즉, 배의 몸통을 만드는 회사보다 그 안에 들어가는 심장(엔진)과 각종 장비를 만드는 알짜 기업들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에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완성차 업체보다 핵심 부품사가 수익성이 더 좋을 때가 있듯이 조선업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특히 요즘처럼 친환경 선박 수요가 늘어날 때는 고부가가치 기자재의 가치가 더 높아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투자할 때 가장 아까운 게 수수료잖아요.

이 ETF의 총보수는 연 0.45% 수준입니다.

1000만 원을 넣었을 때 1년에 약 4만 6천 원 정도 나가는 셈이죠. 게다가 국내 주식형 ETF라 보유기간 동안의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이 붙지 않는다는 아주 큰 장점이 있습니다.(물론 배당금에 대해서는 15.4%의 배당소득세가 붙지만요.)

세금을 아끼면서 업황 성장의 과실을 따먹기에 좋은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위험 등급이 2등급(높은 위험)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어이쿠, 너무 위험한 거 아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주식형 ETF는 원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대부분 이 등급을 받습니다.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조선업 특성상 경기 사이클을 많이 탄다는 점은 꼭 기억해야 합니다. 몰빵보다는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가져가는 지혜가 필요해 보여요.

결국 신한 SOL조선기자재 ETF의 핵심은

K-조선의 부활이 일시적인 유행인가, 아니면 거대한 흐름인가에 대한 답변에 있습니다.

전계적인 환경 규제로 인해 낡은 배들을 새 배로 바꿔야 하는 교체 주기가 왔다고 봅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기술력 있는 기자재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확률이 매우 높죠.

단순히 지수를 따라가는 것을 넘어, 우리나라 제조업의 근간인 조선업의 허리에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한다면 꽤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글은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시장의 다양한 관점 중 하나로 참고만 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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