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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WOOM 미국성장기업30 액티브 ETF, 선택과 집중의 힘

  • 기준

요즘 주변을 보면 역시 주식은 미국이지!라는 말을 참 많이 듣게 됩니다. 저 역시 세계 경제를 이끄는 구글, 애플, 엔비디아 같은 기업들을 보며 미국 시장의 매력을 매번 느끼곤 하는데요.

하지만 막상 투자를 시작하려고 하면 고민이 깊어집니다. 지수만 따라가자니 조금 심심하고, 개별 종목을 하나하나 고르자니 공부할 게 너무 많아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그러다 발견한 것이 바로 키움 KIWOOM 미국성장기업 30 액티브 ETF입니다.

왜 하필 30개일까?

보통의 ETF는 수백 개의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상품은 미국의 핵심 성장주 딱 30개 내외에 집중합니다.

저는 이 대목에서 자신감이 느껴졌어요. 단순히 시장 전체를 따라가는 게 아니라, 향후 우리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구조적 성장을 하는 기업들만 골라 담겠다는 뜻이니까요.

너무 많이 섞으면 수익률이 희석될 수 있는데, 딱 30개 정도로 압축하니 알짜배기들만 모아놓은 프리미엄 세트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액티브라는 이름표에 담긴 의미

이 ETF는 이름 뒤에 액티브(Active)가 붙습니다.

지수를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게 아니라, 운용 전문가들이 직접 시장 상황을 보고 종목을 조정한다는 뜻이죠. 실제로 최근 1년 성적을 보니 비교 지수가 약 12% 오를 때, 이 상품은 약 34%라는 성과를 냈더라고요.

물론 과거의 수익이 미래를 보장하진 않지만, 전문가의 판단이 가미되었을 때 어떤 시너지가 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챙겨야 할 리스크

투자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이 상품은 위험 등급이 2등급(높은 위험)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3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다 보니 변동성이 클 수 있고, 환율 변동을 따로 방어하지 않는 환노출형이라 원-달러 환율에 따라서도 내 자산 가치가 춤을 춰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 점이 미국 주식 투자의 본질에 가깝다고 봅니다. 달러 자산 그 자체를 보유하는 매력도 분명히 있으니까요.

이 상품을 보며 느낀 결론은 이렇습니다.

미국 1등 기업들의 성장세는 믿지만, 종목 고르기는 귀찮다 하시는 분들

지수 수익률(Beta)보다는 조금 더 공격적인 수익(Alpha)을 꿈꾼다 하시는 분들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 미래를 바꿀 혁신 기업에 투자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총보수는 연 0.76% 수준으로, 일반적인 인덱스 ETF보다는 조금 높지만 전문가의 관리 비용이라 생각하면 납득할 만한 수준입니다.

투미국의 성장 잠재력과 이를 골라내는 운용사의 안목을 믿는다면, 이 30개의 정예 부대가 여러분의 자산을 든든하게 지켜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글은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시장의 다양한 관점 중 하나로 참고만 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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