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쓰레기 배출할 때 헷갈리는 품목들이 많이 있죠. 이거는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나? 아니면 재활용품으로 분리수거해야 하나? 헷갈려서 재활용 쓰레기도 일반쓰레기로 생각하고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일이 자주 있을 겁니다.
오피스텔 거주하다 보면 거주하는 사람들이 수백 명이다 보니 그런 경우가 많은데 특히 음식물이 그대로 묻어있는 플라스틱 용기나 이물질을 제거하지 않고 그냥 재활용에 버려져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플라스틱 같은 경우 음식물을 씻어내고 재활용에 버리면 되고 이물질 묻은 경우는 일반쓰레기인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되겠죠.
근데 이걸 잘 몰라서 그렇게 버리는지! 알면서도 그렇게 버리는 건지! 아님 귀찮아서 그러는지는 본인만 알겠죠. 심지어 플라스틱 용기 안에 국물이랑 건더기가 그대로 담겨 있는 상태로 플라스틱 재활용에 분리수거되어 있는 것까지 봤네요.
아무튼 한 번만 알아두면 쉽게 습관화할 수 있는 만큼 재용 활인 줄 알았는데 일반쓰레기인 품목들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봅시다.
종량제 봉투에 버려주세요.
- 내용물이 묻어있는 경우, 특히 기름통, 마요네즈, 케참통 등 – 단, 내용물을 비우고 제대로 씻어주고 말렸다면 재활용이 가능하답니다.
- 컵라면 용기, 세척되지 않은 컵밥 – 다른 재질과 섞여서 재활용 불가
- 기름기 있는 음식 포장상자 안에 있는 기름종이 – 이물질이 묻어있어서 재활용 불가 (특히 치킨 시켜먹고 난 다음에 포장상자 안에 있는 기름종이는 따로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됩니다.)
- 음식물 등이 묻어 있는 비닐봉지 -씻지 못하면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면 됩니다.
- 스티커 등 라벨이 붙어있는 비닐봉지 – 시티커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면 일반쓰레기로 배출합니다.
- 이불 커버, 은박비닐, 식탁보 – 일반쓰레기로 배출
- 슬리퍼, CD, DVD, 고무장갑 – 다른 재질과 섞여있어서 재활용이 어렵답니다.
- 음식물 택배에 자주 사용되는 아이스팩 – 고흡성수지 아이스팩은 재활이 어려움 (단, 동네에 전용수거함이 있는 경우 분리배출)
- 과일포장재, 과일망 – 일반쓰레기
- 깨진병, 판유리, 조명기구 등의 유리 – 일반쓰레기인데 버릴 때 신문지 등에 싸서 버려주시면 됩니다.
- 보온보냉팩, 노끈, 화장지, 기저귀 –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 샤프, 볼펜 등의 문구류 그리고 칫솔 – 다른 재질과 섞여서 일반쓰레기로 버립니다.
- 사기그릇, 도자기 종류 – 재활이 어렵답니다. 불연성 쓰레기로 배출


쓰레기 배출 조금만 신경 쓰면 생활화 할 수 있는 부분일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