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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000 시대, 정말 현실이 될까?

  • 기준

요즘 주식 관련 뜨거운 화두는 단연 코스피 6,000 돌파 여부인 것 같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3,000만 넘어도 난리가 났었는데, 이제는 그 두 배인 6,000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이 참 격세지감으로 다가오네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절반 정도는 6,000 안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누군가는 기대를, 누군가는 우려를 표하는 이 팽팽한 분위기 속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시장이 이토록 뜨거운 이유는 몇 가지 확실한 근거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우리 경제의 기둥인 반도체(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자동차(현대차)가 세계 시장에서 보여주는 저력이 대단합니다.

과거에는 중국 시장에 기대어 성장했다면, 이제는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분석도 설득력이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정부의 강력한 정책 의지입니다.

현재 추진 중인 상법 개정안이 속도감 있게 통과된다면, 우리 증시가 만성적으로 저평가받던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강력한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큽니다.

하지만 냉정한 시각도 필요합니다.

지수가 6,000을 찍는다고 해서 내 계좌가 반드시 불어나는 건 아니니까요.

많은 고수분이 지적하듯, 현재 장세는 소수의 대형주가 이끌고 가는 쏠림 현상이 심합니다.

실제 실물 경기는 아직 바닥을 기고 있는데 주가만 높게 올라가는 괴리감에 불안해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만약 대장주들이 힘을 잃으면 지수는 순식간에 모래성처럼 무너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2021년의 경험을 통해 이미 배웠습니다.

올해 투자 향방을 결정지을 진짜 변수는 외부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트럼프와 국제 정세, 그의 입 한마디에 시장이 요동칠 수 있고, 곳곳에서 터지는 전쟁 리스크는 예측 불허의 변수입니다.

수급의 주도권, 결국 코스피를 끌어올리는 건 외국인의 자금입니다. 그들이 한국 시장을 계속 매력적으로 볼지가 관건이겠죠.

심리적 마지노선, 6,000이라는 숫자는 강력한 저항선이자 심리적 기준선입니다. 이를 돌파하느냐 못 하느냐에 따라 투자자들의 매매 방향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10,000포인트까지 갈 거라고 자신하고, 누군가는 지금이 가장 위험한 거품이라고 경고합니다.

누구의 말이 맞을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겠지만, 확실한 건 남들이 6,000을 외칠 때 덩달아 흥분해서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건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지수라는 큰 파도에 몸을 맡기되, 내가 탄 배(개별 종목)가 튼튼한지 끊임없이 점검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큰 수익도 좋지만,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 안에서 투자하는 것, 그것이 결국 6,000 시대에도 살아남는 비결이 아닐까요?

여러분은 올해 코스피의 숫자가 어디까지 갈 것이라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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