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나만의 역대 미드 추천 순위 알아보자


수십 년 동안 미국 드라마를 많이 봐왔지만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드라마는 몇 편 안되는 거 같네요. 물론 몇 편도 기억나는 정도지만 재밌게 봤어도 기억나지 않는 미드도 많이 있을 겁니다. 일일이 다 찾아서 정리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죠. 아무튼 지금까지 봐온 미드 중에 아직도 기억에 남고 정말로 재미나게 봤다고 생각되는 드라마 몇 편 정도만 정리해봤습니다.

물론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나만의 역대 미드 추천 순위로 말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이라 참고 정도로만 봐주시면 되겠네요. 오래전부터 간간히 미드를 봤었는데 본격적으로 미드 세계에 빠져들게 한 작품은 바로 덱스터입니다.

덱스터(Dexter)

이게 나온지 엄청 오래 되었나요! 처음 오프닝이 아직도 기억에 남을 정도네요. 주인공의 정체가 탈로 날까 봐 마음 졸이면서 그리고 긴장하면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8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가 되었지만 내년 21년에 리턴한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일단 기대는 하고 있지만 시즌1 때부터 시즌 8까지 봐온 기억으로는 시즌이 지날수록 좀 루즈했던 점이 있어서 리턴은 어떨지는 내년 되어봐야 알겠죠. 일단 개인적으로 상당히 반가운 소식입니다.

덱스터는 마이에미 경찰서에서 피를 분석하는 전문가로 일을 합니다. 어린 시절 어떤 사건으로 컨테이너 박스에서 살해된 어머니와 오랜 시간 방치되어 있는 걸 해당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해리)이 발견하고 덱스터를 입양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받은 충격 때문에 정상적인 성장이 어렵다는 걸 알고 나쁜 놈만 골라 살해하도록 가르칩니다. 여러 가지 기술과 추적 피하는 방법, 숨는 방법 등 경찰로서 모든 방법을 알려주죠. 그렇게 사이코패스 라걸 알게 된 아버지에게 통제하는 법을 배우고 성장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멘탈리스트 (The Mentalist)

방송으로 인해 나름 유명했던 심리분석가 패트릭 제인, 아내와 딸이 연쇄살인마 레드존에게 살해당하고 그를 잡기 위해서 연방수사국 테레사팀에 심리전문가로 사건을 도와주며 같이 일을 합니다. 큰 테두리는 레드존을 잡는 거고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사건들을 다룹니다. 멘탈계의 먼치킨 캐릭이죠. 모든 사건은 내 손바닥 안에 있다. 시즌 7로 종영했고 제인과 테레사 리스본의 케미가 잘 어우러진 미드입니다.

브레이킹 배드 (Breaking Bad)

이 미드는 정말 재미나게 봤었죠. 밤새서 다 몰아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한편 보면 다음 편~ 한 시즌 끝나면 바로 다음 시즌~ 그렇게 며칠 밤을 새우고 다 봤던 기억이 납니다. 한편 한편 몰입해서 볼 정도였으니 재미로 치면 일위가 아닐까 싶네요. 물론 나만의 1위~

주인공 월터는 중년으로 약간 경제적인 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 화학교사일로만 여유롭지 못해서 알바일도 하는데 그런 상황에서 폐암 말기 판정을 받게 됩니다. 남길 유산도 없고 뭐라도 남기려고 하다가 결국 자신의 능력인 화학 지식을 활용해서 마약을 만들고 맙니다. 그렇게 돈을 벌려고 하다고 제시 핑크맨을 만나서 조수로 두고 점점 일이 커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브레이킹 배드의 스핀 오프 시리즈로 삼류 변호사로 출연했던 지미 맥길이 악덕 변화사 사울 굿맨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도 나왔었죠.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데 브레이킹 배드에 나왔던 등장인물들도 나와서 재미나게 볼 수 있을 겁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 (band of brothers)

전쟁 미드 생각하면 무조건 첫 번째로 떠올리게 되는 전쟁 드라마죠. 제2차 세계대전 때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고 드라마가 시작하면서부터 실제 인물들의 인터뷰 장면도 나옵니다. 그만큼 생생한 현장감을 느껴볼 만한 미드죠.

이 드라마가 제작된 게 확인해보니 2001년이네요. 20년이 넘었는데도 아직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넘어선 전쟁 드라마가 있을지는…

총 10부작이고, HBO 전쟁 드라마가 제너레이션 킬이랑 더 퍼시픽도 있는데 밴드 오브 브라더스가 그중 으뜸이라고 생각되네요. 처음 시작할 때 나오는 고문관 장교가 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나중에 배급 하로 왔다가 윈터스를 보고 경례할 때 그 표정은 아직도 기억나네요.

그냥 생각나는 대로 요 정도까지만 적어봅니다. 순위라곤 하지만 미드마다 매력이 다른만큼 비교하기보다는 그냥 그 드라마만의 매력을 느끼면서 보는 게 어떨까 싶네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